시선

소립자와 기공술

mOOna 2010. 12. 17. 05:00

소립자와 기공술

 

이것은 상당히 난해한 분야로서 현재 이론만 정립된 상태이다. 그 누

구도 그 끝까지 같다온 인간은 없다. 그러나 이미 오래전부터 연구 되

어 왔고 -그 시기는 기원전 수천년전일수도 있다- 시도되고 있다.

 

이론을 정리해보자면
 
인류는 현재 음식과 공기중의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성하여 활동

하고 있다. 이제 우주로 눈을 돌려보자. 우주에는 음식도 산소도 없다

. 다만 소립자들만 가득 차 있다. 이 소립자중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고를지는 아직도 모른다.
 어쨋든 우리는 이 소립자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성해야 되는 시기가

가까운 미래에 올것이다. 언제까지나 이 지구에 있을 수 많은 없을 만

큼 우주는 넓기 때문이다.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성장한 인류는 그

에 마땅한 대책을 스스로 찾아낸것이다.

어떤 우매한(또는 똑똑한)자가 어느날 태양을 보면서 '음. 저 태양빛

을 직접 흡수할수 없을까?' 라고 생각한 부분에서 출발했을지도 모른

다. 식물이 직접 태양광과 공기로 에너지를 생성하여 살아 가듯이....


장점
충분한 조건이 갖추어 진다면 우주를 우주선이라는 외부 보호장치 없

이 이동가능하게 된다.
질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류들은 소립자를 직접 사용할수 없으므로 우

주에서 생존할수 없다.-하지만 이것은 현재의 과학으로는 알수 없다.

이미 소립자를 사용하는 미생물이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문제점
아직 어떤 소립자가 에너지로 변환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 이

로인해 무리한 시도는 오히려 역효과로 나타난다. '실패는 성공의 어

머니'라는 속담에는 어울리지만 당장의 효과는 없다.

이 시도는 물에서 육지로 걸어 나오는 생명체가 시도한 오류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지도 모른다.

 

이 수행법은 엄청난 마인드 컨트롤을 요구한다.

당신이 마인드 컨트로의 대가라면 시도해 보기 바란다.

 

수중에서는 아가미 호흡을 하다가 육상에서는 폐호흡을 한다. 이 수행

법은 폐호흡으로 지금 시행되고 있는데, 이것은 중대한 오류다. 그것

은 지구상에서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 밖으로 내밀고 폐호흡을

시도했던 선조들처럼 지구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소립자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럼 죽으라는 소리인가? 그렇다. 어쩔수 없다. 당신의 시도는

후세의 오류수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것이다. 당신이 죽지않고 완성

한다면 수정된 DNA정보를 후세에 넘겨줄 의무가 있다.

 

그럼 구체적인 수행 방법을 알아보자.

이 소립자의 운용을 현재는 폐호흡과 병행하는 이유는 바로 체질이 변

경될만큼의 수행방법도 없거니와 몸자체도 준비가 안 되어 있기 때문

이다. 아주 천천히 폐호흡에서 산소로 신체를 유지 하면서 조금조금씩

소립자를 받아 들여 단전(하복부)에 모은다.

이때 되도록이면 모든 신체 활동을 정지시켜-심지어 의식까지도- 음식

과 산소로 인한 에너지가 소비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장소는 소립자를 많이, 더 가까이 가기위해 산 위가 적당하다. 그리고

5감각에 영향을 주지않을 환경이 필요하다. 되도록 조용한곳이 좋을

것 이다.

 

초창기 수행자들은 '원소'라는 개념도 없을때 였으니 그들의 엄청난

상상력과 지적호기심에 감사를 드린다. 근래에 소립자라는 것이 발견

되자 다시 가능성이 부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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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것이 완성단계에 이르렀을때의 상상이다.

 

5감중 어느것을 버리고 어느것을 새로 만들어야 할지 구체적 제시가

필요하다.
시각은 우주에도 빛이 있으니 써야 할테고, 목소리는 더이상 쓸수가

없다. 우주에는 공기가 없으니 새로운 메세지 전달 수단을 찾아야 한

다. 이것은 청각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하지만 소립자 자체도 물

질이라면 진동될것이다. 이 진동을 의사표현수단으로 변경해야할 필요

가 있다. 물질이 아니라면 진동하지 않을것이니 텔레파시와 같은 방법

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신체를 어느정도 변경할 것인지도 결정해야 한다. 먼저 중력을

벗어날수 있을만큼 강인해져야한다. 또한 엄청난 속도로 공기를 가르

고 우주로 나아갈 만큼 강인해야 한다. 무중력과 진공상태의 우주에서

쪼개지지 않을 만큼 강인해야 한다. 그리고 엄청난 태양 복사에너지에

견딜만큼 강인해야 한다. 그리고 절대온도에 가까워지는 태양의 그림

자속에서도 버틸수 있을만큼 강인해야 한다. 아직 우리가 모르는 우주

의 또다른 조건에 충족할만큼의 신체를 완성해야 우주로 직접 나갈수

있을 것이다.

 

이것의 완성은 수억년이 더 걸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도해볼 필요는

충분히 있다. 그때가 되면 영화 슈퍼맨은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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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 다시 돌아와서 우리가 할일은 이 소립자를 모을수 있는가와 이

것중 어느 것이 에너지로 변환가능한지 알아내는 것이다. 또한 얼마나

모을수 있는지 파악하고 그에 따른 신체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기록할

필요가 있다.

중국이나 인도에서 구전되던 이 수행법은 문자사용이후 소설속으로 사

라져 버린 것이다. 이 어려운 수행법 보다는 구체적인 실제 물체를 관

찰하고 기록하는 것이 더 흥미를 끌었기 때문일것이다. 이후 종이의

발명으로 인류는 급가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중국에서 발명된 제지술

은 이웃 유럽으로 퍼져 나가게 되고 이것은 서로 갈림길에 접어든다.
한장의 종이에 얼마나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할수 있는가하는 갈림길이

다. 아시아쪽은 붓을 사용해 유럽에서 펜으로 적는 양보더 훨씬 많은

종이를 필요로 하게된다. 정보 전달력이 높은 유럽의 앞승은 불을 보

듯 뻔하다. -이 제지술이 아메리카 대륙으로는 전달이 안된듯 하다.

그들은 신대륙 발견 시기까지 아직도 돌에 의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제지술과 더불어 발전한것이 바로 천문학이다. -같은시기 바퀴나

기타 물건들의 발명도 한몫 거든다.-

그때까지 구전되거나 돌에 겨우 새겨두었던 일부분의 지식이 종이에

쓰여지기 시작하자 그 발전 속도는 거의 빛의 속도에 맘먹었으리라.
-첨성대나 스톤헨지는 문자시대 이전에 쓰였던 시계였을 것으로 추정

된다.

 

첨성대의 위에 거대한 나무 기둥의 새운다면 이것은 아주 거대

한 해시계로 작동될 수 있다. 주위에 아마 그림자에 따라 시간을 나타

내는 석조물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을 보고 종을 쳐주었을

것이다. 밤에는 달의 이동을 보고 시간을 측정한다.

스톤헨지는 거대한 시계 자체이다. 죽 둘러선 기둥들은 시간을 표시한

다. 관측자는 중간에 서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면 시간을 측정하기

시작한다. 이것 또한 달의 이동도 관측 가능하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스톤헨지의 기둥들은 춘분과 추분도 측정할만큼의 오차 범위를 가지고

있다. 당신의 손목의 아날로그 시계는 스톤헨지의 완성체인것이다.

 

이제 다시 인류는 우주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불과 백년도 안되었

다. E=mc^을 정리한 아인슈타인의 업적을 이어받은 인류는 물속에서

걸어나올때부터 지금까지의 발전 속도에 제곱을 한것보다 더 빠른 발

전 속도를 이루고 있다.

 

가장 거대한 발명은 바로 트렌지스터이다. 이것은 제2의 제지술의 발명과

도 같은 집적장치로 이어진다.

 -자기 기록 저장장치가 실제 제2의 제지술의 발명이지만, 어차피 개별적으로는 의

미가 없다.- 이후 현재의 광학저장장치(블루레이)까지 발전하고 있다.
이 외부 연산장치와 기록장치들은 인류를 우주로 나아가는데 엄청난

가속도를 붙혀주었다. 달에 직접 갔었는지는 아직도 의문점이 남아 있

지만 이론상 충분히 가능하므로 결코 무시할 사항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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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부에 제시한 기공술의 완성은 먼 미래에서나 가능한 것이다. 하지

만 당신이 용기가 있다면 충분히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다. 비록 완성

되지 못하더라도 기록을 남겨두는것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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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관점에서 보자.

소립자와 핵융합발전에 대해 알아보자.

 

핵융합 발전이란 수소를 헬륨으로 변환할때 생기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술이다. 역시 E=mc^에 충실한 기술이다.
우주에 나가면 산소가 없는 것 처럼 수소도 없다. 행융합발전기의 출

력이 아무리 좋아도 수소를 싣고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거대한

저장탱크를 필요로 하게 되는 문제점이 있다.
소립자를 합성해 직접 수소원자를 만들 수 있다면 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된다. 행융합 발전기는 헬륨만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원소를 직접 생성하는 단계에 이르게 될 것이다. 즉 필요한 자원을 많

이 들고 우주에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대기권을 벗어나는 에너

지만 가진다면 우주에서 소립자로부터 합성해서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

다.

이런 모티브로 제작된 애니가 있다. 바로 '건담' 시리즈이다. 조금 다

른점이라면 건담은 에너지로 충전장치를 사용한다. 같은 핵융합 발전

기(태양열발전기로 표현된다)를 가지고 있지만 소립자를 직접 합성해

서 수소를 얻는다는 방법을 안쓰고 있기 때문에 충전지가 다하면 멎어

버린다.

 

 

아직까지는 픽션에 불과해 보일지는 몰라도 가까운 미래에 실현 가능

성은 충분히 보인다.

 

 

소립자를 수소로 합성하는 날이 온다면 인류도 직접 기공술을 통해 소

립자를 에너지로 사용할 날이 가까이 올것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